경주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올해 경북에서만 새마을금고 범죄 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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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0-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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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25분께 강도 사건이 발생한 경북 경주시 안강읍 한 새마을금고 모습. 모자와 마스크 차림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올해 들어 경북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1시께 경주시 안강읍 한 가정집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A(46)씨를 붙잡았다.

검거한 곳은 A씨 자택으로 집에 혼자 있다가 붙잡혔다. 검거 당시 약물을 과다하게 복용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안강읍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을 다치게 하고 현금 20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3분 만에 범행을 저지른 뒤 은행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미리 세워둔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차는 A씨 집 근처에서 발견됐다.

이날 범행 과정에서 다친 새마을금고 직원 2명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월 7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현금 45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있었다.

7월 16일과 6월 5일에는 각각 영주와 영천에서도 각각 새마을금고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강도 사건이 발생한 곳은 모두 경비원이나 청원경찰이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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