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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스펙 삼성전자 '갤럭시S10',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최대 경쟁도 가세

유진희 기자입력 : 2018-10-23 06:30수정 : 2018-10-24 08:07
내년 1분기 출시... 보급형 등 추가로 다변화된 소비자층 공략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A 갤럭시 이벤트'에서 '갤럭시 A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10주년 기념 제품인 ‘갤럭시S10 시리즈(가칭)’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의 최대 경쟁에도 가세한다.

더불어 최근까지 각 시리즈에서 프리미엄 제품 두 개씩 선보였던 관행을 깨고 준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해 세 개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변화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통해 구매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면 지문인식센서·5G 핫스팟 모듈·스냅드래곤 855 기본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에 미국 퀄컴의 최첨단 기술이 담긴 ‘전면 지문인식센서’, ‘5G 핫스팟 모듈’,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등 업계 최고 부품 적용과 함께 최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부품을 채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갤럭시S10 시리즈에 최대 6.4인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앞서 애플이 내놓은 6.5인치형 ‘아이폰XS맥스’를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스마트폰의 대형화는 최근 업계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의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경우 아이폰4까지 3.5인치형 크기였으나, 이후 점점 커지더니 지난해 출시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Ⅹ(텐)은 5.8인치형까지 확대됐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대화면 비중도 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5억대 중 대화면 스마트폰이 6억1100만대(약 40%)에 이른다.

카메라 기능 강화 경쟁에도 합세한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최대 5개 카메라(전면 2개, 후면 3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신제품 후면에 듀얼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를 조합한 트리플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A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9'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 제품을 소개한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렌즈 4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도 갤럭시A9 이상의 카메라 성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최근 스마트폰 성능의 상향평준화에 따라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카메라 기능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리즈 2개서 3개로··· 판매 전략 변화 전망
스마트폰 판매 전략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를 일반, 대화면, 보급형 3종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2종(일반, 대화면)에서 처음으로 보급형 라인을 추가한 것이다. 가격대와 제품의 스펙을 다변화함으로써 소비자층을 더욱 두껍게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0.3% 줄었고,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2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고 IM 부문장도 최근 중국 미디어와 인터뷰를 통해 "차기 갤럭시S10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고 스펙의 부품 적용과 더불어 스마트폰 전략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10을 통해 삼성전자가 전에 없는 변화에 나서는 이유는 탄생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최근 저조한 실적도 꼽히고 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IM 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2조1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직전 분기(2조6700억원)보다 20%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29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6.2%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사업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갤럭시S10 시리즈 성패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다음 몇 년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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