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에 고밀도 복합역사 들어온다(?)

코레일,철도 유휴부지 개발할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경인선 인천역에 고밀도 복합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코레일은 18일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과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경인선 인천역과 경기 남양주시 경의중앙선 도농역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2일까지 90일간이며, 민간사업자가 코레일의 토지를 빌려 개발한 뒤 30년간 운영하는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신용등급 BB0 이상, 자본총계 50억원 이상의 단독 법인 또는 5개사 이하의 컨소시엄이다.

1만2264㎡규모의 인천역 유휴부지는 입지규제 최소구역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돼 용적률이 250%에서 600%까지 늘어났다.

인천역 전경

이에 따라 인천역에는 지하4층 지상25층규모의 상업, 업무, 숙박, 문화 등 고밀도 복합시설이 계획되고 있다.

이와관련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유휴부지가 상업, 문화, 교통이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역 재정비사업으로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 숨 쉬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