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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식 ‘팝콘+콜라’ 당·나트륨 상당…시즈닝 팝콘, 달콤 ‘6배’

이정수 기자입력 : 2018-10-17 11:12수정 : 2018-10-17 11:12
팝콘·콜라 세트(대) 당류 함량 1일 기준치 70% 달해…커피 중엔 아메리카노 낮은 편

[사진=아이클릭아트]


주로 영화 시청 중 먹게 되는 팝콘에 당과 나트륨이 상당량 들어 있어 섭취 시 주의가 요구된다. 당‧나트륨은 과잉 섭취 시 심장질환, 비만 등 만성질환 발생과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성분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54종)과 콜라(3종)에 대한 당․나트륨 함량 정보를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나트륨 평균 함량은 ‘시즈닝’ 948.6㎎, ‘일반’ 504㎎, ‘달콤’ 174.2㎎ 순으로 나타났다.

어니언이나 버터갈릭 양념이 들어간 시즈닝 팝콘 나트륨 함량은 764.8~1203.7㎎으로, 달콤 팝콘(109.5~260.1㎎)보다 약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팝콘에는 당류도 상당했다. 영화관 달콤 팝콘(대)의 경우 당류 평균 함량이 56.7g이고 함께 제공되는 콜라(대)는 74.4~88.5g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영화 관람 시 팝콘은 콜라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고려하면 당 섭취량은 더 많아질 수 있다. 음료류에서 100㎖ 기준으로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으로 조사됐다.

만일 두 명이 영화관에서 달콤 팝콘(대)와 콜라(대) 세트를 선택할 경우 1인 기준 당류 함량은 총 66.8~74.6g으로, 이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100g 70% 수준이다.

커피류 중에서는 아메리카노 당류 함량이 0~4.4g으로, 라떼(6.5~9.6g)에 비해 크게 낮았다.

나트륨 함량은 면류에서도 많다. 면류 제품별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이 1724㎎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라면(유탕면) 1586㎎, 칼국수 1573㎎ 순이었다.

라면은 국물형(16개, 평균 1693㎎)이 비국물형(4개, 평균 1160㎎)보다, 봉지면(12개, 평균 1640㎎)이 용기면(8개, 평균 1505㎎)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특히 우동 1개 제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분석은 식약처 ‘국민영양 안전관리’ 사업 일환으로, 평소에 즐겨먹는 식품으로부터 당‧나트륨 과잉 섭취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생활에서 당‧나트륨 저감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 품목은 총 177개였다. 면·음료 등은 식품유형별 생산금액 상위 20위 제품이 선정됐다.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가공식품 당․나트륨 함량을 조사해 제공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당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면 국물이 포함된 제품은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국물은 가능한 적게 먹는 게 좋다.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음료류를 선택할 때는 적은 용량 제품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당․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인식 변화에 힘쓸 것”이라며 “당․나트륨 저감제품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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