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영역 확장하는 샤오미, 스마트폰 이어 스마트 TV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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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0-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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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의 기적' 샤오미 2월 인도 TV 시장 진출, 올 2분기 스마트TV 1등 업체로

샤오미 TV4 55인치[사진=바이두]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 시장도 장악하며 인도에서의 입지를 제대로 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정보업체 IDC가 최근 공개한 '2018년 2분기 인도 스마트 가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한 중국 샤오미의 스마트TV 판매량이 급증해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고 환구망이 5일 보도했다.

지난 6월 중순 기준 샤오미 TV의 인도 시장에서의 총 출하량도 50만대를 돌파해 인도 전체 TV 시장 1위 삼성을 위협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어 이제는 TV 시장에서도 삼성의 아성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 것.

지난 2월 14일 '샤오미 TV4 (55인치)' 제품을 선보이며 인도 시장에 출사표를 던쳤다. 두께 4.9mm로 패치월과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가는 3만9999루피(약 61만4000원)로 역시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웠다. 

이후 샤오미 LED TV4 프로 55인치, 샤오미 TV4A 프로 55인치, 샤오미 TV4C 프로 32인치 등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출하량을 초기의 두 배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 8월 말 샤오미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샤오미 스마트TV의 올 2분기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 대비 무려 350% 이상 급증했다.

인도 중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샤오미의 인기가 높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올 2분기 인도 중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샤오미 점유율은 17.6%로 삼성과 애플을 모두 제쳤다. 지난해 점유율은 12.8% 였다. IDC에 따르면 올 2분기 샤오미의 인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2분기 대비 증가폭은 66%로 인도 시장 절반에 육박하는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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