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메라 5개 장착한 V40 씽큐 공개... 스마트폰 사업 반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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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0-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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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선보여

  • 펜타(5개) 카메라’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 제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5개(펜타) 카메라를 담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40 씽큐’로 실적 반전을 꾀한다.

LG전자는 4일 오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V40 씽큐 공개 행사를 열고 후면 3개, 전면 2개 렌즈를 탑재한 V40 씽큐를 공개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표준, 초광각, 망원 렌즈를 탑재해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도 다양한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초광각 렌즈는 107도 화각, 1600만 화소를 지원해 인물뿐 아니라 넓은 풍경을 깨끗하게 담아낸다. 망원렌즈는 2배 광학줌이 가능해 화질 저하 없이 몰입도 높은 사진을 제공한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이용한 새 UX(사용자경험)도 추가됐다. 촬영 전 서로 다른 3개의 카메라로 비추는 장면을 한 화면에서 보는 '트리플 프리뷰', 서로 다른 렌즈로 촬영한 연속 사진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트리플 샷' 등이다.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로 이뤄진 전면 듀얼 카메라는 배경을 흐리게 하고 인물을 강조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강화됐다.

LG V40 씽큐에서 새로 선보이는 '매직 포토' 기능은 정지 사진 속 특정 부분만 움직이도록 편집할 수 있어 재미를 살렸다.

카메라의 화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 픽셀은 전작 V30의 1㎛(마이크로미터)에서 1.4㎛로 약 40% 커졌다. 센서 픽셀이 받아들인 빛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이미지 센서 크기도 0.38인치로 전작 대비 18% 이상 늘어났다. 조리갯값은 F1.5로 스마트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화질 알고리즘을 개선해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때 생기는 노이즈를 줄였다. 촬영 전부터 카메라에 입력되는 영상의 선명도를 지속적으로 체크해 셔터를 누르는 순간 빠르게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이 중 가장 좋은 화질의 사진을 자동으로 저장한다. 셔터를 누르고 사진이 찍힐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전작 대비 50% 줄었다.

G7 씽큐에서 처음 선보인 AI 카메라는 색감뿐 아니라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까지 조정하도록 진화했다.

디자인은 LG V 시리즈의 얇고 가벼운 외양을 이어받았다. 6.4인치형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6.4인치형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69g, 두께는 7.7㎜다.

영국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과 협업해 하이파이 쿼드 DAC 기반의 오디오를 제공하며, G7 씽큐에서 첫선을 보인 붐박스 스피커는 제품 상단 수신부 역할을 하는 리시버를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해 저음과 고음의 밸런스를 높였다.

색상은 뉴 플래티넘 그레이, 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등 세 가지이고 모두 무광이다. 출시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탁월한 플랫폼에 차별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고 쉽게 공유하는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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