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페이스북 해킹, 국내 이용자 피해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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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0-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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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 확인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할 것”

4기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모습[사진=방송통신위원회]


페이스북이 최근 타임라인 미리보기(뷰 애즈) 버그를 악용한 해킹으로 계정 5000만개가 해킹당한 것과 관련,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 유출 경위에 대해 페이스북 측에 설명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으며, 해커들이 코드의 특정 기능을 공격해 사용자 계정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침투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아직 해킹이 어디서부터 시작됐고 공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등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유출된 정보들은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볼 수 있는 이름, 성별, 생일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카드나 주고받은 메시지 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정보를 무단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 선거 후보 캠프로 넘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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