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일본 태풍에 지진까지 겹치며 항공·여행주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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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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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에 태풍 '제비'가 불어닥치고 홋카이도에서는 강진까지 겹치며, 항공사와 여행사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7일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1.95% 내린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940원(-3.02%)까지 떨어져 지난 8월 상장 이후 한 달여만에 신저가를 기록했다.

일본노선 매출 비중이 큰 진에어도 0.24% 내렸다. 제주항공은 장중 0.52%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에 0.65% 상승해 마감했다.

여행사 중에는 하나투어가 1.57% 떨어졌고 모두투어도 1.49% 하락했다. 올 상반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일본 매출 비중은 각각 22%, 19%를 차지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사카와 삿포로 지역 공항이 폐쇄돼 한일 간 항공 노선에 큰 타격을 미쳤다"며 "일본 여행수요 둔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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