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 음주운전 적발…네티즌 "법 강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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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9-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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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8일, 오전 1시35분 수원시청 인근에서 운전하다 적발

[사진=연합뉴스]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26‧고양시청)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음주운전 법 강화해라" "충격이다" "국가대표가 음주운전이라니..." "요즘 맨날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네" "음주운전은 명백한 살인행위"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 "음주운전 하면 평생 운전 못하게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태권도 국가대표 이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35분께 수원시청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침 이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중 술에 취해 운전하던 이씨를 적발했다.

이씨는 음주 측정에 순순히 응한 뒤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으며, 지인들은 운전을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아름은 지난달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kg급 결승에서 루오종시(중국)에게 5-6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이아름은 "목표했던 건 금메달인데 실패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 끝난 것이 아니니 잘 준비해서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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