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뒤에 진짜 범인 서초구청 공무원 숨어 있었다… 네티즌 "신상공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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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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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

노인 여성의 나체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일베 박카스남의 원본 사진 촬영자가 서초구청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라와 논란이 된 노인 여성 나체 사진의 원본 촬영자가 20대 남성이 아닌 서초구청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A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일명 '박카스 할머니'와 성매매를 하면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나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이 일베 박카스남을 통해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2차 유포되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A씨는 "음란사이트 회원등급을 올려 다른 음란물을 보기 위해 사진을 게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구청 측은 A씨를 직위해제하고 서울시에 해임 등 징계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해라", "구속해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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