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거래 비중↑…코스피는 개인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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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8-08-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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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거래가 늘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7월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거래대금 비중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 비중은 85.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9.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포인트 높아졌다. 기관투자자 비중은 5.1%로 0.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닥 시장과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다. 코스피 시장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67.6%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포인트 상승했고 외국인(26.0%), 기관(19.6%) 거래 비중은 4.9%포인트, 1.4%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대형주는 외국인·기관·개인이 고루 거래에 참여했으나 소형주는 개인 거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코스피 시장의 대형주(시총 1∼100위)는 개인(38.5%), 외국인(34.5%), 기관(26.5%)의 거래대금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소형주(301위 이하)는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90.1%에 달했고 외국인(6.9%)과 기관(2.1%)의 비중은 10%에도 못 미쳤다.

한편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아이엔지생명(75.1%)이었고 남양유업우(65.3%), LG생활건강우(64.9%), 아모레퍼시픽우(64.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관투자자 거래 비중이 높은 상장사는 부국증권(55.2%), 유니드(48.5%), S&T중공업(48.3%), 한섬(48.2%)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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