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다카마쓰 노선 매일운항…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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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8-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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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마쓰‧요나고 노선, 에어서울 인수 후 수송객 크게 늘어

[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이 일본 지방 노선에서는 처음으로 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하고, 요나고 노선도 주 6회로 증편하는 등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10월 말 동계 스케줄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7회로, 인천~요나고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

다카마쓰 노선은 개설 26년 만에 일본 지방 노선 중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한 편, 매일 운항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인천~다카마쓰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1992년부터 운항했으며, 2016년 에어서울이 출범하며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노선 취항 후 불필요한 기내 서비스를 없애는 대신 운임을 낮추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노선 홍보에 힘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수송객을 대폭 늘리고 있다. 연 평균 수송객은 기존 아시아나항공 운항 시 약 3만5000여명에서 에어서울 취항 후 6만5000명으로 늘었다.

요나고 노선 역시 에어서울이 인수하며 연간 수송객이 기존의 약 3만5000명에서 5만2000명까지 크게 늘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두 도시 모두 에어서울이 운항을 시작하며, 수송객이 꾸준히 늘었고 여행객들의 반응도 좋아 향후에도 수요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증편으로 스케줄의 편의성도 증가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더욱 많은 여행객이 왕래하고 노선이 더욱 활성화되어 지방 노선의 성공을 상징하는 노선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8일부터 다카마쓰 노선은 하루 한 편, 매일 운항하며, 요나고 노선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회 운항한다. 동계 스케줄은 8월 중순부터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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