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이경민 공동대표 사임"...세틀뱅크 상장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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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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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민앤지는 창업주이자 공동대표 이사를 역임했던 이경민 대표가 사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사인 세틀뱅크 코스닥 상장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민앤지는 2016년 12월 공동대표로 임명된 이현철 대표이사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다. 민앤지 관계자는 "이경민 대표의 사임은 윤리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연내 세틀뱅크를 코스닥에 상장 할 예정인 만큼 상장기업 임원 겸직 배제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고 설명했다.

세틀뱅크는 가상계좌, 펌뱅킹, 간편계좌결제, 지자체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가상계좌 시장 90% 이상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경민 대표는 세틀뱅크의 성장과 성공적인 기업공대(IPO)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단독으로 민앤지를 이끌 이현철 대표는 옥션 마케팅 팀장과 네오엠텔 서비스사업팀장 등을 지냈다. 또 민앤지 설립 초창기 멤버로 민앤지의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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