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공식 선거 첫날, 오거돈 '새벽시장', 서병수 '부산역' 표심 잡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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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5-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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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 "구국의 심정".. 오 "변화의 첫 걸음"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역'에서(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당원들과 합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사진=이채열 기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 첫 날인 31일, 부산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부산시장 후보들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했다.

우선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31일 0시를 기해 부산역에서 첫 선거 유세를 펼쳤다. 서 후보는 "4년 전 이곳에서 첫 유세를 펼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나라를 구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 후보는 이후 오전 7시 서면교차로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부산도서관 신축현장, 부산산업용품 유통 단지 등 거리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는 31일 부산 충무동 새벽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6시 새벽시장에 도착한 오 후보는 "부산의 새벽을 여는 시민들과 함께 부산 변화의 첫 걸음을 떼기 위해 첫 일정으로 이곳을 택했다"며 "부산을 바꾸라는 시대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어 광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중, 영도구 출마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시민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유엔평화공원에서 구‧군 출마자 100여 명과 선대위 안보특위 소속 군 예비역 장성 30여명 등과 함께 헌화 및 참배를 거행하면서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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