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집값 0.31% 상승… 전셋값은 두달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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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5-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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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값 안정세 당분간 계속될 듯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 부동산 규제 여파로 서울 집값 상승률이 주춤한 모습이다. 

전셋값도 두달 연속 하락하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1% 상승했다.

지난 3월 0.55%보다 축소된 수치로, 지난 2월 0.94%를 기록한 이후 두달째 상승폭이 둔화됐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는 재건축 규제와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등의 영향으로 0.20% 오르면서 전월(0.73%)에 비해 큰 폭으로 꺾였다.

양천구는 지난 3월 발표된 안전진단 강화 여파로 0.06% 떨어져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방 주택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지난달 서울 전셋값은 0.20% 하락하면서 두달 연속 약세를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재건축 이주 시기 조정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전셋값은 -0.25%로 전달(-0.2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22% 떨어지며 전달(-0.1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지방의 전셋값은 0.12% 하락했다.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월세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월세는 0.06% 내려 전달(-0.05%)보다 낙폭이 커졌다. 준월세는 0.08% 떨어졌고 준전세는 0.1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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