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포춘 선정 '2018 위대한 리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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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4-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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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전문 매체 포춘지가 선정한 '2018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4위에 선정됐다. 다급한 정권 교체에도 공정한 경제 개혁과 북한과 외교를 조율해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만든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19일 포춘이 발표한 위대한 리더 목록에는 1위로 '학생들'을 뽑았다.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마저리 스톤먼 더글라스 고등학교 학생들이 총기반대 시위를 벌였다. 포춘은 "매년 100명이 죽는 미국의 전염병인 총기와의 싸움을 정치인이 아닌 학생들이 시작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포춘지 갈무리]

포춘은 문 대통령을 4위로 선정한 구체적인 이유로는 "문재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탄핵당한 불길한 상황에서 취임했다"며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건강보험의 적용 확대, 재벌에 대한 영향력 강화 등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신속한 개혁을 추진했다"고 들었다.

이어 "남북 간 화해의 서막이 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 위원장과의 회담을 주선하는 중심축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2위는 '게이츠 재단' 설립자인 빌과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이름을 올렸다. 게이츠 재단은 질병과 빈곤을 없애기 위해 설립된 자선기부 및 연구지원 재단이다.

3위는 '미투 운동'이다. 포춘은 "미투 운동에 대표적 리더는 없다. 직장 내 성폭력은 보편적이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여성들이 언론을 넘어 모든 산업 인력의 생각을 바꾸는 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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