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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새내기주 피엘케이테크놀로지는?

김혜란 기자입력 : 2018-04-17 17:48수정 : 2018-04-18 08:58

박광일 PLK테크놀로지 대표. [사진=PLK테크놀로지 제공]

 
"해외에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알고리즘을 들여와 껍데기만 만들어 파는 곳이 많다."

박광일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이하 PLK테크놀로지) 대표는 17일 본지와 만나 이렇게 지적했다. 그는 2000년부터 자율주행 기술만 붙들고 외길을 걸어왔다. 당시 국내에서 자율주행 영역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그는 대전과학고 동창 2명과 함께 2000년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를 만들었다. 그때부터 차량용 카메라 센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2003년에는 독립해 스스로 회사를 세웠다. 현재 직원 72명에 연간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했다.

박광일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돈은 언제 버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누군가는 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PLK테크놀로지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도 미래에셋대우로 정했다. 회사는 테슬라 요건 상장이나 기술특례 상장을 원한다.

PLK테크놀로지는 2006년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차량이 차선을 넘으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장치를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 현대차에 납품했다.

박광일 대표는 "ADAS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많이 가진 우리나라에 유리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ADAS 센서는 차로이탈·전방추돌 경보나 앞차 출발 알림, 보행자·교통신호 인식을 통해 운전자를 도와준다.

PLK테크놀로지가 금호고속에 납품하는 ADAS 카메라 센서는 운전자가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넘는지, 차량 간 거리를 얼마나 유지하는지 기록한다.

해외시장 진출은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

박광일 대표는 "비밀유지계약 때문에 회사 이름을 밝히기 어렵지만, 일본과 중국, 칠레, 이스라엘 자동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버스·트럭 업체로 타깃을 좁혔고, 호주에서도 곧 계약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올해 목표는 제어기술과 딥러닝 개발에 주력하면서 매출을 200억원대까지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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