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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눈엣가시' 매케이브 FBI 부국장 전격 해임…"연금 못 받을 수도"

김충범 기자입력 : 2018-03-17 19:27수정 : 2018-03-28 18:21
퇴임 불과 26시간 앞두고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


'트럼프의 눈엣가시'였던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이 전격 해임됐다.

16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끊임 없이 사퇴 압박을 받아온 매케이브 FBI 부국장은 공식 퇴임 날짜를 불과 26시간 가량 남긴 채 해고 조치됐다.

이날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매케이브 부국장의 해고는 공정하고 광범위한 조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임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대한 FBI 수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매케이브 부국장은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이브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클린턴 후보가 기소되지 않도록 눈감아줬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매케이브는 작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해고한 코미 전 국장을 두둔하기도 했다.

매케이브는 이미 1개월 전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다만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퇴임을 오는 18일 하기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퇴임을 불과 하루 가량 앞두고 해고돼 연금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매케이브 부국장은 이번 법무부 결정에 대해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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