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보고서] 월 평균 가구 총 소득 438만원…100만원은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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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3-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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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20~64세 보통사람 전체의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은 4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9.8%에 해당하는 218만원을 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에 소비하며, 9.3%인 41만원은 부채상환에, 22.9%인 100만원은 저축하는데 지출했다. 소득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을 모두 제외하고 남은 잉여자금은 79만원으로 소득의 18.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신한은행이 공개한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구 총 소득도 증가되는데, 20대에서 30대가 되면서 가구 총 소득의 상승폭이 1.7배로 가장 컸다. 40대가 되면 501만원으로 30대 대비 1.2배 증가하며, 50대에서 60대 초반에는 40대와 비교해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결혼 여부에 따른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은 미혼 260만원, 기혼은 미혼 대비 약 2배 높은 524만원이다. 기혼 중 맞벌이 가구의 월 총 소득은 573만원으로, 외벌이 대비 1.3배 더 높았다.

지역별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은 울산이 4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485만원), 광주(449만원), 경기(438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 4개 지역은 전국 평균(438만원) 대비 높거나 유사한 편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평균은 455만원이고, 그 외 비수도권은 421만원으로 34만원 차이를 보이며, 수도권이 비수도권 대비 약 1.1배 더 높은 수준이다. 반면 강원, 대전, 경북은 상대적으로 월 평균 가구 총 소득이 낮은 편에 속했다.

월 평균 가구 총 소득 중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혼(51.0%)이 미혼(44.5%)보다 6.5%포인트 높았다. 월 소비 금액 기준으로는 기혼이 267만원, 미혼이 116만원으로 2배 이상 더 높은 수준이다.

미혼은 저축과 잉여자금의 비중이 소득의 46.1%로 기혼보다 6.5%포인트 높아 저축 여력이 높은 편이다. 미혼과 기혼 모두 매 월 부채상환을 위해 총 소득의 9.4%를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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