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김연아 이어 두 번째로 USSA 올해의 선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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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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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아카데미(USSA)가 데뷔 첫 해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한 박성현을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USSA는 25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박성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7년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박성현은 첫 해에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 공동 수상, 신인상 등을 휩쓸며 단숨에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USSA는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신인상, 상금왕, 올해의 선수를 휩쓴 선수가 됐고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2010년과 2013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이후 두 번째로 USS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한국인이 됐다.

올해의 남자 선수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톰 브래디(미국)가 선정됐다. 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쿼터백 브래디는 2015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상을 수상했다.

USSA의 올해의 선수는 투표인단의 투표로 정해진다. 여자 선수 부문 2위는 미국 수영 선수 케이티 러데키, 3위에는 역시 미국 체조 선수인 모건 허드가 선정됐고, 남자 선수 2, 3위는 골프 선수 저스틴 토머스와 농구 선수 케빈 듀랜트(이상 미국)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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