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뭉쳐야 뜬다' 추성훈·김성주, '아버지'라 가능했던 111m 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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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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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아버지의 힘은 셌다. ‘뭉쳐야 뜬다’ 김성주와 추성훈이 눈물의 111m 번지점프에 성공했다.

1월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아프리카 패키지 여행을 떠난 멤버들과 게스트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와 추성훈은 111m 높이의 번지 점프에 도전할 멤버로 뽑혔다. 추성훈은 착잡한 마음을 토로하며 김성주에 “선배님이 뛰면 저도 무조건 뛰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나도 성훈이 뛰는 거 보고 하려고 했는데”라며 씁쓸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리고 드디어 결전의 날이 찾아왔다. 김성주와 추성훈은 내내 긴장한 모습이었다. 빅토리아 폴스로 가는 10분 남짓한 시간 동안 김성주는 내내 가슴을 두드리며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 역시 마찬가지. 생애 첫 번지점프를 도전하게 된 그는 “죽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추성훈은 UFC 데뷔보다 더 떨린다며 “사랑아, 아빠가 열심히 해볼게”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오래 고민하고 걱정했지만 추성훈은 망설임 없이 뛰어내려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김성주도 번지점프대에 자리했다. 김성주는 캐스터답게 당시의 상황을 중계하며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긴장한 태가 역력한 상황. 김성주는 “민국아, 민율아, 민주야. 너희들을 위해 뛴다”며 주저 없이 뛰어내렸고 멤버들은 그의 도전에 환호했다. 관광객들도 함께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이후 김성주는 “여기는 내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해왔다. 안정환은 김성주를 대신해 번지점프를 뛸 준비를 마쳤던 상황. 그는 “형이 뛸 줄 몰랐다”며 김성주를 추켜세웠다. 두려움도 이겨낸 아버지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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