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온라인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 수원'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2-07 09: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공유수원 홈페이지 화면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운영하는 ‘공유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 수원’이 7일 문을 열었다.

‘공유 수원’은 물품·공간·교통·지식재능 공유 서비스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시 홈페이지 상단 ‘재정·경제’에서 ‘공유 수원’ 게시판을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공유 수원’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물품 공유’는 가정용 공구·장난감 공유 등 9개 사업이 운영된다. 지동 창룡마을창작센터와 인계주민센터 등에서는 가정용 공구를 대여해주는 ‘공구 도서관’이 있다. 여러가지 공구를 저렴한(500~2000원) 대여료만 받고 빌려준다. 망치 톱부터 소형 절단기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공구는 거의 다 비치돼 있다. 

회비 1만 원을 내고 1년 동안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은 정자점 등 9곳이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만 5세 이하 자녀(장애아동은 만 12세 이하)를 둔 수원시민은 누구나 회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한부모·다문화·장애인 가정 등은 회비가 면제된다.

재활 의료장비(휠체어)·공영자전거·사무기기 등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4개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무료로 빌릴 수 있고, 공유수원 플랫폼에서 대여 예약을 할 수 있다. 사무기기는 각 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교통 공유’는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이용하고 정해진 주차장(73개소)에 반납하는 것이다. ‘지식재능 공유’로는 사진 공유, 무료법률상담, 공공 와이파이 등이 있다.

시는 지난해 ‘수원시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공유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공유경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무형의 자원을 여러 사람이 나눠 사용하면 사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공유 수원 운영으로 공유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