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효과 톡톡"...엔씨소프트, 창사 20년만에 연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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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1-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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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매출 7273억원, 영업익 3278억원...역대 최대 실적 기록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흥행에 힘입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997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7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3.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34.28% 증가한 7273억원, 당기순이익은 474.26% 늘어난 2751억원이다.  전 분기와 비교해봐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81%, 773%, 792% 상승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는 지난 6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큰 몫을 했다. 리니지M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게임으로, 약 60억원의 일 매출을 올리고 있다.

리니지M 매출 반영 효과로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지난 2분기 937억원 대비 488% 증가한 5510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열티 매출은 21% 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누적 매출은 1조2254억원을 기록, 넥슨·넷마블에 이어 세번째로 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6310억원, 북미유럽 323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354억원, 리니지2 156억원, 아이온 102억원, 블레이드&소울 380억원, 길드워2 201억원, 모바일게임 5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공개한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 2 등 신작 게임들을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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