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최대 1000억원 규모 해외 패션 대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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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7-07-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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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제공]


김온유 기자 = 백화점 업계가 최대 1000억원 물량에 달하는 해외 유명 상품 대전으로 여름 소비 심리를 촉진하고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모두 해외 유명 상품 대전에 돌입했다. 소비 심리를 촉진해 유통 비성수기인 여름을 나기 위해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참여 브랜드 350여개, 총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명품대전'을 실시한다. 

행사 시작점인 본점에서는 행사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오는 20일부터 4일간 열리는 첫 번째 행사는 신세계만의 단독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분더샵·분더샵클래식·마이분·분주니어·슈컬렉션·핸드백컬렉션·트리니티 등 신세계 명품 편집숍 브랜드와 사카이·요지야마모토·피에르아르디·로베르끌레제리 등이다.

또한 25일 시작되는 2차 행사에서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조르지오 아르마니·엠포리오 아르마니·막스마라·메종 마르지엘라·닐바렛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본점에 이어 강남점·경기점·센텀시티점·대구신세계에서도 최대 80%에 달하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대구점에서 '현대해외패션대전'을 이미 시작했다. 참여 브랜드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이자벨마랑·알렉산더왕·질샌더 등 총 100여개로, 할인율은 50%수준이다.

각 점포별 행사 일정은 대구점(7/7~9(기진행), 8/24~27), 무역센터점(7/14~16(기진행), 8/16~20), 압구정본점(7/24~30, 8/16~20), 부산점(8/14~17), 울산점(8/21~31), 판교점(8/23~27), 목동점(8/31~9/3), 천호점(9/14~17, 9/21~2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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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 명품 브랜드 200여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롯데 해외명품대전 최초로 역시즌 상품도 준비했다.

역시즌 대표상품으로 △130만원짜리 ‘파라점퍼스’ 하라시켓 다운점퍼를 65만9000원 △140만원짜리 ‘맥케이지’ 아달리 점퍼를 69만9000원 △120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칠리왁을 59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셀프 포트레이트·돌체앤가바나·모스키노·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여름 시즌 여성 원피스도 30~50% 할인하여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쇼핑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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