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남 행복주택 청년들에게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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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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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바른정당 제주도당 '2030 청년희망위원회' 출범식이 끝난 후 '원희룡 지사와 청년토크'가 열렸다. [사진=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지사 몇 년 할지도 모르는데 폼 잡으려고 (도남 행복주택 추진) 하는 게 아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8일 바른정당 제주도당 ‘2030청년희망위원회(위원장 강보경)’ 출범식이 끝난 직후 청년토크를 마련한 자리에서 도남 행복주택 건립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강보경(37) 위원장은 “주위 친구들이 도남 행복주택 추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입주자격과 조건에 대한 궁굼증을 캐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도남 행복주택은 지사 몇 년 할지도 모르는데 폼 잡으려고 하는 것 아니”라고 전제한 뒤 “도내 여러 지역에 행복주택을 지을 예정이지만 토지확보에 최소한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지만 (부지 확보가 용이한) 도남에 행복주택을 추진 하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특히 “제주지역 청년 중에 형편이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자 하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으려는 청년들에게 행복주택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임기 중 추진할 만큼 시급한 청년 주거 복지사업, 입주자격은 공개적인 도민의견 수렴을 거칠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명확히 했다.

‘2030청년희망위원회’는 출범식에 앞서 용담동 해안도로 변 해안가에서 괭생이 모자반 수거 자연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과거에는 정치 일정상 청년들은 동원의 대상이었지만, 세상이 달라졌다”며 “새로운 정치의 주력세대가 바로 청년이 되어야 한다”고 출범한 ‘바른정당 제주도당 2030청년희망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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