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해외주식 서비스 경쟁 후끈…관련 앱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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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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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해외주식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증권사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교육 과정도 마련됐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지점은 물론이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한 해외주식 직접투자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3월부터 베트남 주식매매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트남 호치민증권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증시와 종목 관련 리서치 정보도 제공한다. 또 최근 우수 프라이빗뱅커(PB)들을 베트남에 파견해 현지 증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이달 말 브라질 주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만 거래가 가능했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주식의 온라인 거래도 곧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도 해외주식 온라인 중개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주식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앱도 등장했다.

카카오스탁은 중국 주식에 직접 투자가 가능한 카카오스탁 후강퉁 앱을 운영 중이다. 유안타증권과 제휴를 맺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안타증권 계좌만 있으면 바로 거래할 수 있다.

또 카카오스탁은 최근 미국 증시(S&P500)에 상장된 주요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세, 호가, 차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증권 유관기관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지난달 해외투자 실무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해외투자(채권, 주식, ETF)' 이러닝 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관련 업무 종사자 및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금융투자교육원 측은 "최근의 해외시장 트렌트와 주요 투자상품, 투자방법,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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