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팔꿈치 수술...더욱 중요해진 외국인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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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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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트레이 힐만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내정한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28) 없이 2017 시즌을 치러야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투 펀치’를 이룰 외국인 선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SK는 6일 “김광현은 금일 구단과의 협의 하에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17 시즌 김광현이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SK는 “수술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 측과 스케줄을 협의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수술 이후 예상 재활 소요기간은 10개월이나 힐만 감독 및 코칭스태프와 상의하여 완벽한 몸 상태가 될 때까지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2007년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6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1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마크했다.

김광현은 지난 11월 29일 SK와 4년간 85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팔꿈치 상태를 알고 있었던 SK는 김광현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3.68을 마크하며 200.1이닝을 책임져 준 메릴 켈리와 재계약에 성공한 SK는 또 하나의 에이스급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

구단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민경삼 SK 단장이 현재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선수를 찾기 위해 직접 나섰다.

SK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87을 마크하며 두산(4.45) NC(4.48)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김광현 공백 메우기에 성공한다면,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 볼 수 있는 전력이다.

최근 몇 년 간 선발 경험을 쌓은 윤희상, 박종훈이 로테이션을 지키는 가운데 새로운 선발 투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S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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