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무혐의' 소식에 클린턴 수혜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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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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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이른바 '클린턴 수혜주'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이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사건을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하자, 클린턴 후보의 정책과 관련 있는 종목들이 급등했다.

클린턴 후보는 10년 안에 미국 전기 생산량 중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절반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신재생관련 종목들이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OCI와 신성솔라에너지는 각각 8.77%와 8.40% 급등했다. 씨에스윈드도 6.7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풍력발전 관련주 동국S&C가 17.98% 폭등했다. 이 종목은 52주 신고가(9470원)도 경신했다.

태웅 역시 14.74%나 올랐다. 태양광발전 관련주 웅진에너지(9.94%)와 전기차 테마주에 묶인 일진머티리얼즈(4.46%)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계열사인 세아상역이 클린턴 후보 측과 인연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 후 '클린턴 수혜주'로 묶인 인디에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디에프는 3일과 4일 각각 3.30%와 6.56% 급등한 데 이어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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