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보보경심려 16회' 백현 '죽여달라"는 부탁받은 이준기 "황제가 돼주마" 광종 탄생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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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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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의연인 보보경심려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0황자 왕은(백현)이 4황자 왕소(이준기)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에서 왕은은 홀로 관군들을 막으러 간 아내 박순덕(지헤라)를 따라가지만, 박순덕은 칼에 맞아 죽고 만다. 

이때 정종(홍종현)이 쏜 화살을 맞고 쓰러진 왕은 곁에 나타난 왕소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며 왕은을 죽이려하는 정종을 막아선다. 

하지만 가슴에 정종이 쏜 화살을 또 맞게된 왕은은 자신을 위해 싸워주는 왕소를 붙잡고 "언젠가 제 탄일에 제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던거 기억하십니까. 오직 소 형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 있다고 절 꼬셨었는데… 저 아이 혼자 둘 수 없습니다"라며 또다시 활을 쏘려는 정종을 분노어린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어 왕은은 왕소에게 "형님 차라리 형님이 절…형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라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눈물을 흘리던 왕소는 왕은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되고, 이를 지켜본 14황자 왕정(지수)와 해수(아이유)는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손으로 아우를 죽이고 실성한 듯 웃은 후 자리를 떠난 왕소는 때마침 나타난 최지몽(김성균)에게 "지몽 내가 말야. 목줄을 끊는 개가 되어야겠어. 주인을 물어 뜯고 주인의 집을 차지하는 미친 개늑대가 된다"라며 아우 왕은을 죽이게 만든 정종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특히 왕소는 '나 왕소가 이 고려의 황제가 되어주마'라며 정종을 끌어내고 황제가 될 것임을 드러내 광종 탄생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이 담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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