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신임 대표에 이영하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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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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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현대아산 대표이사]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아산은 20일 이영하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조건식 대표이사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하 본부장을 대표이사 상무로 임명했다.

최근 조 사장은 금강산관광 중단 장기화, 개성공단 중단 등 남북관계 경색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현대그룹에 입사한 뒤 현대석유화학, 현대전략기획본부, 현대엘리베이터 등을 거쳐 2014년부터 현대아산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수차례의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견뎌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의 생존이 최우선인 만큼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관리 및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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