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루원시티 조성사업, 본격착수 신호탄

  • LH,단지조성공사 입찰공고…올해 착공 2018년 말 완공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공사가 드디어 본격개발의 신호탄을 울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공사 입찰을 공고하는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LH는 12일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위한 325억원 규모의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의 주요내용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대상지 일원에 △토목공사 △상하수도공사 △도로 및 포장공사를 실시하며 예정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0개월이다.

이에따라 LH와 인천시는 올해내로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까지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원시티 전경[1]



LH는 또 현재 설계중인 특수구조물공사, 전기 및 공원공사의 설계가 끝나는대로 곧 이어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루원시티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의 이같은 본격적인 행보의 배경에는 지난 7월 인천시가 발표한 루원시티 교육행정연구타운조성을 위한 도시계획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인천발전연구원, 종합건설본부, 인재개발원 등 공공시설이전계획 및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 등 호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루원시티의 개발여건이 크게 호전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그동안 루원시티개발과 관련해 이야기만 무성했지만 이번에는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내는등 사업이 분명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동안 가장 큰 난관으로 지적돼오던 토지분양가도 주변시세와 맞추는 등 루원시티 사업 본격화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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