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11월 UFC 복귀전…넬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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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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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사진=UFC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UFC 한국인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35·부산팀매드)이 1년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UFC는 2일 "웰터급 10위 김동현이 12위 거너 넬슨(아일랜드)과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SSE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1승 1무 3패 1무효 전적의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렸던 파이트 나이트에서 도미닉 워터스(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둔 뒤 1년 만에 경기를 치른다.

김동현의 상대 넬슨은 15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함께 훈련하는 등 오랜 기간 아일랜드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파이터다. 넬슨은 지난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파이트 나이트에서 알버트 투메노프(러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서브미션 승을 거둔 바 있다.

김동현은 "넬슨을 상대로 멋있고 인상 깊게 이겨야 데미안 마이아(브라질)를 상대로 설욕할 수 있는 명분이 서기 때문에 내게 더욱 중요하다"면서 "적진에서 싸워본 경험이 많다. 타지에서는 승리에 대한 오기가 생기기 때문에 좋은 결과들이 있었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FC 거너 넬슨.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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