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 ‘산학융합지구조성' 1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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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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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캠퍼스․기업연구관 구축 등 본격

광주시는 하남산단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광주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는 하남산단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광주시의 ‘하남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하남산단 내에 호남대(바이오학과), 조선이공대(자동차학과) 캠퍼스 이전 및 기업 공동 연구관 건립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R&D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광주시에서는 하남산단 내 제조업의 재도약과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하남산단 산학융합지구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비 120억원 등 총 348억원이 투입돼 2018년을 목표로 호남대, 조선이공대, 천연물·바이오소재와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 관련 연구기관 등이 자리잡게 되며, 이를 통해 하남산단은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갖춘 산단으로 재단장하게 된다.

대학캠퍼스는 연면적 3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스마트바이오공학관, 연면적 422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자동차공학관으로 구성되고, 기업연구관은 연면적 49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호남대의 스마트바이오학과, 조선이공대의 메카트로닉스과, 기계설계과 등 2개 대학 3개학과 255명의 천연물·바이오소재 및 자동차 전장부품 분야의 전문학사, 학사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과 연구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달주 시 미래산업정책관은 "산학융합지구 유치로 산업단지와 대학의 공간적, 물리적 통합을 통해 산업단지 내 산업현장 수요에 기초한 우수한 연구인력과 생산인력을 적기에 양성․공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의 역동성과 제조업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활력 넘치는 하남산단과 지역 제조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은 노후 산단의 입주 업종 고부가가치화, 근로 정주환경 개선 등의 혁신사업과 기반시설,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 등 인프라 개선, 확충 등 재생사업을 통해 하남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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