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코나키나발루 라운지.[사진=제주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이 지난달 20일 신규취항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과 인천~일본 삿포로 노선이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코타키나발루·삿포로 노선에 취항한 이후 1개월간 각각 1만여석을 공급해 8600여명과 8000여명이 탑승, 평균탑승률은 85%와 80%를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지난해 취항한 일본 노선인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취항 첫 1개월 평균탑승률 60% 중반대와 비교해 약 15%포인트 높은 탑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두 노선의 취항 첫 1개월 평균탑승률이 80%대를 유지해 취항 초기이지만 두 노선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또 코타키나발루 시내에 제주항공 탑승객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인 자유여행객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취항이후 8월 15일까지 160여명이 현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코타키나발루 라운지 홈페이지에는 이미 2만여 명이 방문해 여행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스스로 여행일정을 짜는 이른바 자유여행객(FIT)의 여행 편의를 돕기 위해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해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에 현지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등 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일본 6개 도시를 여행하는 자유여행객을 위해서는 ‘일본 온라인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일본 삿포로로 가을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천~삿포로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오는 9월 6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항공권 외에도 '일본 온라인라운지'를 통해 삿포로 현지의 '1일 버스투어'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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