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 7 OLED 화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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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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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평가에서 최고 등급 ‘Excellent A’ 획득

갤럭시 노트7과 전작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화면 최대밝기 비교[그래픽=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삼성 갤럭시 노트7은 최첨단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역대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진정한 혁신적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노트7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들을 경신하며 종합점수 ‘Excellent A’등급을 획득,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임을 입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메이트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를 인용해 갤럭시 노트7이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 표현력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7이 전작인 노트5는 물론, 불과 5개월 전에 출시된 갤럭시 S7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으며 최고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7은 5.7형 QHD(2560×1440) OLED를 탑재해 해상도와 사이즈 면에서 전작인 노트5와 동일한 스펙을 유지했으나 밝기, 반사율 등 야외시인성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은 다른 IT제품에 비해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인 야외시인성이 중요하다. 야외시인성은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반사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갤럭시 노트7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1000cd/㎡(가로·세로 1미터의 평면에 촛불 1000개를 켜 놓은 정도의 밝기)를 넘는 밝기를 달성했다.

평가를 진행한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노트7의 최대 밝기는 1048cd/㎡로 측정돼 전작인 갤럭시 노트5의 861cd/㎡ 보다 22% 가까이 높아졌다.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Excellent A’를 받은 제품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갤럭시 노트7의 최대 밝기 및 화면 반사율[그래픽=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갤럭시 노트7은 화면 시청을 산만하게 하고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요소인 화면반사율도 지속 개선해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저인 4.6%를 달성했으며,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 등을 통해 야외에서도 훌륭한 가독성을 확보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성능을 가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갤럭시 노트7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했다.

사람의 눈은 암흑 상태인 0cd/㎡부터 수만 cd/㎡까지 다양하게 인식하는데 비해, 디스플레이는 그보다 훨씬 좁은 영역의 밝기만 표현할 수 있어 그 동안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아내기 어려웠다. HDR은 화면의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화질을 높이는 기술로 현재 프리미엄 UHD TV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7이 1000cd/㎡가 넘는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만족해 모바일 HDR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 노트7은 DCI-P3의 색표현영역 만족도 97%라는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해 약 80% 수준인 액정화면(LCD) 기반 제품보다 월등한 화질 성능을 과시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번 평가를 통해 갤럭시 노트7의 OLED가 밝기, 야외시인성, 색표현력, HDR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술적 도약을 이룬 인상적인 디스플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듀얼 엣지(Dual Edge) 형태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플렉시블 OLED의 미래를 더욱 밝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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