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중국 성장률 '선방', 상하이지수 강보합 마감...주간 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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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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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락 끝 강보합 마감, 2분기 성장률 6.7% 안도감과 우려 뒤섞여

7월 11~1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3054.30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바이두증시퉁]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선전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엇갈리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1%) 오른 3054.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세장으로 시작해 소폭 조정장을 보이더니 오전장 후반 급격한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선전 증시는 힘이 부족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92포인트(0.28%) 하락한 10823.21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는 29.30포인트(1.28%)가 빠지면서 2263.78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두 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2028억4000만 위안, 3652억9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번주 역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상하이종합지수 기준 한 주간 상승폭이 2%를 웃돌았다. 이는 3주 연속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15일에는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됐다. 중국 2분기와 상반기 성장률 모두 6.7%로 전망치를 웃돌며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를 다소 해소시켰다. 경기 부양책 출시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중국 경기하방압력이 여전함이 확인됐고 중국 경제의 'L'자 침체 지속도 예고되면서 가시지 않은 경계심이 이날 증시의 널뛰기 장세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오는 7월 말 세계 최초 '양자통신 위성'을 우주로 쏘아보낸다는 소식이 나와 양자통신 테마주가 급등했다. 양자통신 위성은 외부 해킹이나 개입을 바로 알 수 있어 차세대 통신기술로 손꼽힌다.

국유기업 개혁 테마주와 상장 1년 미만 미배당종목인 차신주도 이날 강보합 마감에 힘을 실었다. 최근 사드, 남중국해 갈등 등의 반사효과로 급등했던 군수 관련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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