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앞바다서 낚싯배 전복…한인 3명 숨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앞바다에서 소형 선박이 전복돼 한인 세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 KTLA5를 인용해, LA 카운티 소방국이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께 롱비치 인근 샌타 카탈리나 섬 앞바다에서 소형 선박이 뒤집혀 김모(47), 노모(62), 박모(64)씨 등 한인 세 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들과 함께 물에 빠졌던 4명은 모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인근에 있던 낚싯배가 사고를 목격하고 2명을 구조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 헬기와 카탈리나 섬 보호대가 나머지 2명의 생존자를 발견했다.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