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주최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전 세계 76개국 157개 도시에 걸쳐 조직망을 구축한 글로벌 한인 경제 플랫폼이다. 해외에 뿌리내린 한인 기업가들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이 협회가 해마다 개최해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자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관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2만25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2000여 명의 바이어와 550여 개 부스가 들어서는 이번 엑스포는 기본부스·쇼케이스부스·독립부스로 세분화된 참가 방식을 마련해 기업 규모와 목적에 맞는 맞춤형 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특히 2024년 비엔나, 2025년 안동·인천 대회에서 90%를 웃도는 참가기업 만족도와 수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쌓아온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는 이번 선전 대회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는 전 세계 750만 해외 동포들이 결성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킨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월드옥타가 지닌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의 비즈니스 연결을 주도해오고 있다.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어 매칭과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돕는다.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는 이미 세 차례의 실전을 거치며 그 실효성을 증명해왔다. 202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대회에는 바이어·기업·관계자·참관객을 합쳐 5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4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했다. 4807건, 4억 7900만 달러(약 652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었고, 213건, 1억 7943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아울러 2억 9370만 유로, 한화 약 4600억 원 규모의 실계약이 성사됐다.
2025년 안동 대회는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202건, 1억 731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33건, 221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8428만 달러, 한화 약 1200억 원 규모의 실계약이 뒤따랐다.
같은 해 열린 인천 대회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해 45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자리했고, 4082건, 3억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건, 184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성사됐다. 100만 달러, 한화 약 14억 원 규모의 실계약이 체결됐다.
그리고 2026년, 강서 대회는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4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과 3406건, 7억 96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기록했다. 152건, 1억 6184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이제 그 무대는 중국 최대의 첨단산업 도시 선전으로 옮겨간다.
◆선전 3일간의 여정
행사 첫날인 8일 목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개회식이 열리고, 곧이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환영만찬이 이어진다. 낯선 도시에서 만난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새로운 인연을 트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둘째 날인 10월 9일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글로벌마케팅 워크숍이 열린다. 또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제3회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선전 예선이 진행되어, 차세대 한인 창업가들의 도전이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2026 코리아비즈니스엑스포 선전' 전시·수출상담회가 열려 실제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진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통상위원회 회의가, 저녁 6시부터 7시까지는 통상의 밤(통상세계포럼) 행사가 이어진다.
셋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10월 10일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수출상담회가 계속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사회가,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임시총회가 열려 협회의 내부 사무를 처리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폐회식이 진행된다. 그리고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만찬을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왕흥, 한류 문화콘텐츠 체험도
이번 프로그램에는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기관홍보관과 K-컨텐츠 뷰티·푸드 체험관, 왕흥라이브커머스 체험 공간이 함께 운영된다. 단순히 상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명함을 주고받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한류 콘텐츠와 뷰티·푸드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병행되는 셈이다. 아리페어, 중국선전 문화관광 체험 운영, K-POP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특히 왕홍(網紅), 즉 중국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판촉 행사는 최근 중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겨냥한 대목이다. 전통적인 B2B 상담회의 틀을 벗어나 실시간 소비자 접점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