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 연준, 일은, 영란은행, MS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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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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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이번 주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특히 시장의 이목은 연준을 향하고 있다.

5월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6월 14~15일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2%로 반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최신 경제 전망을 공개하고 재닛 옐런 연준 총재는 기자회견을 연다. 관심은 연준 정책위원들의 금리인상 횟수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로 쏠린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변화는 전반적인 점도표의 하향 조정이다. 다만 금리인상 횟수 중간값은 올해 2차례로 머물 가능성이 높고, 2017년이나 2018년 중간값이 4차례에서 3차례로 조정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필라델피아 연설과 마찬가지로 정책 결정에서 지표에 의존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외에도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를 한 주 앞두고 16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결과가 발표되는데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TD 증권의 제임스 로지터 전략가는 “영란은행은 국민투표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며 탈퇴 시 예상되는 경제 여파를 다시 상기시키거나 6월 24일 시장 안정을 위한 대비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은행 역시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6월 15~16일 회의에서 통화정책 동결이 전망된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깜짝 발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밖에도 14일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3%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4월에는 1.3% 증가했었다. 16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1년 전보다 1.1%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시간 15일 오전 6시에는 중국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결정에 따라 국제적으로 자본 흐름이 바뀔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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