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이민호, 김경문 감독 기다림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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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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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민호(23)는 NC 다이노스의 상징적인 투수다. 1군 진입을 1년여 앞둔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NC는 부산고를 졸업한 이민호를 가장 먼저 선택했다. 팀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이민호가 의미 있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NC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KBO리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긴 3위 NC는 13승11패를 마크하며 선두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NC 선발 이민호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마크하며 5경기 출전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투구수는 111개.

이날 경기 전까지 3패 평균자책점 7.47을 마크한 이민호는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경문 NC 감독의 믿음에 이민호는 완벽하게 보답했다.

투구수 100개가 넘어간 상황에서 150㎞가 넘는 공을 뿌리며 롯데 타자들을 고전하게 했다. 이민호의 가장 큰 무기인 직구의 컨트롤과 공 끝이 좋았다.

에릭 해커, 이재학, 잭 스튜어트, 이태양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보유한 NC이기 때문에 이민호까지 가세한다면, 더욱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2013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민호는 1일 경기 전까지 통산 14승13패 12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마크했다. 경험은 23세의 투수를 성장하게 했다. 이민호는 1일 호투로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려올렸다. 

한편, 손시헌(NC)은 1일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76번째로 1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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