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CWS전 3타수 무안타...팀은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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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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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네소타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박병호(30)도 소속 팀 미네소타 트윈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병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21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개막 후 치른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원정 6연전에서 전패한 미네소타는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노렸지만 1-4로 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122km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상대의 몸 쪽 유인구에 당했다.

기회는 계속 주워졌다. 박병호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 1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맡이 했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퀸타나의 와일드 피치가 나오며, 2루 주자가 3루로 간 상황.

박병호는 6구째 145km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주자가 태그업을 하지 못해 타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는 잔루 4개를 기록했다.

1-4로 뒤진 미네소타는 9회 선두 타자 박병호 타석 때 미네소타는 우타자 에두아르도 누네즈 대타 카드를 썼다. 미네소타는 9회에 한 점도 뽑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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