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보험사, 자동차보험료 인상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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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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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지난해 중소형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올 들어 대형 보험사로 번지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와 택시 등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3.5%, 3.2% 인상키로 했다.

KB손보에 앞서 현대해상은 올 초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8% 인상한 바 있다.

자동차 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77~78%로 알려졌으나 보험사들의 평균 손해율은 지난해 88.0%(잠정치)를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86.8%, 88.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2013년 9415억원, 2014년 1조1017억원, 지난해 1조1100억원 등의 손해를 입었다.

결국 지난해 7월 AXA손해보험, 9월 메리츠화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으며 11월에는 한화·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도 이에 동참했다. 12월에는 더케이·MG손해보험도 보험료를 올렸다.

올 들어서는 대형사인 현대해상과 KB손보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개 손보사 중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보험료를 올리지 않은 곳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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