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앞으로 다가온 MWC, 삼성·LG·샤오미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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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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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샤오미 등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피 튀기는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개최에 앞서 2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중국업체 샤오미 역시 MWC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갤럭시S7을 공개한다.

갤럭시S7의 디자인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6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대신 성능과 사용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신제품이 MWC에서 공개된 것은 2011년 갤럭시S2, 2014갤럭시S5, 지난해 갤럭시S6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갤럭시S7은 지난해 연말부터 일부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이 전보다 빨리 갤럭시 시리즈 부품 공급을 시작한 점 등을 근거로 조기 출시설에 무게가 실려 왔다.

LG전자 역시 삼성전자보다 다섯 시간 빠른 21일 오후 2시 바르셀로나 산 호르디 클럽에서 G5를 공개하며 S7과 맞대결을 펼친다.

LG전자는 그동안 G시리즈 공개 시점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공개 시점보다 짧게는 2달에서 길게는 4달가량 늦게 잡아왔다.

특히 연초 진행되는 MWC에서 전략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최근 1년간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연초 출시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G5는 메탈 소재 스마트폰임에도 착탈식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모듈식 디자인으로 제품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 시장에 집중하던 샤오미 역시 올해 MWC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은 미5다.

같은 날 샤오미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샤오미는 그동안 애플과 같이 대규모 박람회가 아닌 자체 행사로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최근 샤오미가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해외 진출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만큼 샤오미는 이번 MWC를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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