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다음달 특허 만료…국내 제약사 복제약 '출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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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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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물질특허가 다음달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만든 복제약들이 출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일찌감치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복제약 품목허가를 받아놓고 출시 시기만 논의 중인 상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로슈의 타미플루 물질특허가 오는 2월 26일 끝난다. 이때 이후로 업체들은 타미플루 복제약을 시중에 선보일 수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일찌감치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복제약의 효능이 오리지널 약과 동등한지 파악하는 임상시험)까지 끝내고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놓은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각각 3개 품목(30㎎, 45㎎, 75㎎)을,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각각 1개 품목(75㎎)을 출시할 수 있게 준비를 끝냈다. 다른 제약사 1곳도 품목허가를 얻으려고 식약처에 신청해놓았다.

한편, 타미플루는 국내서 '신종플루'라 불린 A형 독감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바이러스성 전염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품귀현상까지 빚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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