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희호 여사, YS 빈소 찾아 손명순 여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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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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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가 23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여사는 이날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거동이 불편한 이 여사는 휠체어를 탄 채 빈소로 입장했다.

이 여사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인 현철씨와 말없이 악수를 나눴다.

현철씨는 이 여사에게 "아무래도 충격이 없진 않으시죠"라고 말했고, 박 의원은 이 여사와 손 여사에게 "이제 두 여사님이 오래 사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전날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명의의 논평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며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를 위해 오랫동안 투쟁했다. 우리 국민들은 김영삼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박 의원은 이 여사와 함께 조문을 마친 뒤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 사회 민주화와 투명화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고 짧게 말한 뒤 빈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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