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중화권 세일즈 방문…방한시장 조기 정상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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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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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 장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세일즈 방문에 나선다. 또 각국의 관광주무장관과 연쇄회담 및 현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세일즈 방문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위축된 방한시장 조기 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특히 지난 9일 대통령 주재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관광산업 육성 대책의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김종덕 장관은 한국에서 안심하고 일상생활과 관광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 향후 상호 관광교류활성화계획을 포함한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신뢰회복과 관광교류 확대 등 방한 수요를 재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오는 14일 중국 국가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과의 회담을 갖고 지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한국 국민을 중국정부가 정성껏 치료해 완치한 후 한국으로 귀국시켜준데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 그간의 메르스 대응대책 추진 결과와 한국 관광의 안전성을 설명, 메르스로 인해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당초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간 관광교류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는 한중 관광교류 확대에 따라 관광상품의 품질문제 등이 제기됨에 따라 관광시장 질서 확립 필요성차원에서 품질향상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여행업의 중국 시장 진출확대 등 양국 여행업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7월 16일에는 홍콩 경제상무발전국 그레고리 소 국장과의 회담을 통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한국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는 한편, 한국의 안정된 관광활동상황을 감안하여 홍콩정부에서 발령한 한국 여행경보 등급의 적기 하향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더불어 홍콩독감에 대한 홍콩정부 차원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한국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한-홍콩 관광교류가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간 공동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종덕 장관은 이 외에도 중국과 홍콩의 현지 여행업계 대표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손님맞을 준비를 갖추었음을 알리고 구체적인 방한시장 활성화와 교류확대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정부 간 공동협력을 강화를 위한 이번 회담 추진 이후, 상해 한류박람회(8월) 개최 및 북경(8월)에 대규모 우호교류단 파견, 방한시장 주요 인사 초청사업 추진 등 시장별 맞춤형 홍보마케팅 사업을 7~8월 중에 집중적으로 시행해 위축된 방한 방한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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