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해 징팅텐디 농수산 우수제품 판촉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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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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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바이어 20여 명 등 연인원 5천 명 관람, 5개사 40만 불 계약 성과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지난 4월 11,12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 징팅텐디(井亭天地) 상가내 1층 광장에서 경남농수산물 홍보판촉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상해사무소와 상하이 부울경 시·도민회가 주관하고 수협중앙회와 상하이한인여성 경제인회가 참여하여 한중 FTA 체결 후 농수산품 개방에 맞추어 사전 중국시장의 기호를 파악하고 경남의 우수제품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상해사무소 김대석 소장은 "한중 FTA 체결로 인해 한중 양국의 수출입 규모가 증대할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에 대응하여 경남의 우수 농수산물을 중국 시장에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시장 반응과 바이어 발굴 등이 중요하고 이와 연계하여 한국의 생산자 기업과 중국 현지의 바이어를 연결하여 서로 상생하는 방안마련이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되어 이번 판촉전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경상남도 동의초석잠영농조합, 뉴그린푸드, 아시아푸드, 서강유업, 서가네국수, 무학, 다랭이수산 등 25개 한국 업체가 참가했고 중국 바이어 20여 명, 관람객 연인원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경상남도의 우수한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가 참여하여 옛날 국수 만들기, 유자차 시음, 불고기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판촉 홍보전이 홍보전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상해에 거주하고 있는 무역회사 총감이라고 밝힌 Piter(남,48)씨는 "경남의 우수 농수산물이 전시된다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러 왔다"며 "홍보전이니만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많고 가격은 저렴해서 여러 가지 상품을 구매하는 한편 현장에서 아세아 식품의 김부각을 발주하게 되었다"고 밝히는 등 당일 10여종 제품에 대해 중국 바이어 5개사가 40만 불을 계약하는 성과도 이루었다.

배제진 상하이 부울경 시도민회 회장은 "한중 FTA가 체결된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화적 관점에서의 접근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 경남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청정 지역이 많은 한국 경남의 장점을 중국인들에게 홍보하여 필요하다면 시·도민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와 상하이 부울경 시·도민회는 5월과 6월에도 상하이 쉬쟈후이, 홍차오메리어트 등에서 경남상품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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