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주기 앞두고 서울시내 곳곳에서 문화제·콘서트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04 21: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광화문에 모여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박성준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4일 서울 곳곳에서 세월호 관련 콘서트와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오후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광화문 광장에는 시민 100여명이 모여 문화제가 진행됐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정부 시행령 전면 거부' 등을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서명의 동참을 호소했다.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는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용산구 지역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이 연대한 '용산지킴이' 주최로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오씨는 지난해 단식투쟁을 하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한 점을 거론하며 유가족의 아픈 마음을 건드리지 말기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에는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서 1박2일 일정의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경기도 안산시 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한 도보행진 일행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주장하며 5일 오후 5시 광화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