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마스터스 티켓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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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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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개막, 우승해야 첫 메이저대회 출전권 얻어… 매킬로이·왓슨·스텐손·스콧 등 강호 총 출전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최경주.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최경주(SK텔레콤)가 2015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의 티켓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최경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GC에서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3∼2014년 12년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해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다 출전 기록이다.

그런데 올해 대회에는 아직 출전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이 상태라면 연속 출전 기록이 깨질 수 있다.

최경주가 올해 마스터스(4월9∼12일)에 자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대회 직전주까지 세계랭킹 50위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최경주의 랭킹은 136위다.

랭킹 50위안에 들려면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투어 세 대회(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텍사스오픈, 셸 휴스턴오픈) 중 한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랭킹 2위 버바 왓슨(미국),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4위 애덤 스콧(호주), 5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한 투어 강호들이 출전한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참하지만, 마스터스 전초전이라 할만하다.

최경주 외에 배상문, 노승열(나이키골프), 박성준, 케빈 나, 대니 리, 존 허 등도 가세한다. 아마추어 양건도 출전자 명단에 끼여 있다.

양건은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됐다. 양건은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 등 올시즌 세 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자격을 갖췄다. 최경주가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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