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연례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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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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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갱이 총허용 어획량 설정 등 보존관리조치 논의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제3차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South Pacific 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zation) 연례총회에 참석한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는 지난 2013년 2월 남태평양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족자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신생 지역수산관리기구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호주, 뉴질랜드, 중국, 칠레 등 1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이슈는 전갱이 어획한계량(Catch Limit)을 46만톤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는 과학위원회 권고의 채택여부와 국가별 전갱이 쿼타 배정이며 전재절차 및 해상승선검색 등에 관한 보존관리조치 제·개정 사항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SPRFMO 관리수역에서 우리나라는 트롤선과 채낚기선 총 7척이 전갱이, 오징어를 주요 대상어종으로 조업 중이지만 전갱이 쿼타 부족으로 인해 동 어장을 충분하게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정받은 전갱이 쿼터는 3580톤이지만 바누아투로부터 500톤 전갱이 쿼타를 전배 받아 총 4078톤을 어획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비롯한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전갱이 자원의 적극적 보존활동 참여 의지를 표명하는 가운데 양자협의 등을 통해 전갱이 쿼타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동 기구에 2012년 4월 17일 가입해 지난해 총 1464만 달러(전갱이 4078톤, 대왕오징어 7261톤)에 상당하는 어획고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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